본인 소개

저는 팟럭스테이의 서비스 개발파트에서 근무하는 스탭 김대연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아내와 함께 오사카로의 팟럭스테이를 다녀왔습니다.
관광지로의 여행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 현지인의 일상 체험을 좋아합니다.

일본으로의 여름 휴가 계획 중 오사카의 유리에님 가족을 소개받았고,
그 덕분에 기대이상의 여행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현지 친구 소개

유리에님은 오사카에 계신 중년의 여성으로, 친절한 마음씨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려깊은 성품의 소유자 입니다.
그녀의 활달한 성격 덕분에,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일정

[1일차]

오사카 공항 도착
(나라로 이동)
나라 공원
(교토로 이동)
교토 숙소에 체크인
저녁식사(규카츠)
오사카 역 구경
교토 숙소에서 숙박

[2일차]
교토 관광
(오사카로 이동-버스)
난바

[3일차]
오사카성
오사카 시립 박물관
오사카 대관람차
축구화마켓

우메다 JR역
(유리에 일행과 첫만남)
유카타 페스티벌
고교 전통북 경연대회
참치 집
(유리에 친구들과 합류)
쇼핑
인형뽑기

[4일차]
난바
신사이바시
(유리에상 합류)
(미나미의 일터)팬시가게
세금환급
(유리에 일행과 헤어짐)
돈키호테 쇼핑

[5일차]
귀국

 

여행전 계획 및 유리에님과의 약속

2016년 여름. 서울은 기상관측 사상 최고의 무더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디든 빨리 시원한 곳으로의 탈출을 꿈꿨어요.

가까운 일본(오키나와, 훗카이도, 큐슈, 오사카 등) 혹은 괌이나 사이판 중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리에님을 소개받았고, 저의 여름 휴가는 오사카 쪽으로 급선회하게 됩니다.
 

*유리에님과의 약속. 라인 번역을 이용하면, 한-일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

유리에 님과 만날 일시와 장소를 정하고, 드디어 출발일.

비행기 좌석에 착석하고 이륙을 기다립니다.
그리 드물지 않은 여행이지만, 이번 여행은 새로 알게된 현지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것 때문인지 평소보다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비행기 창문으로 오사카가 보이네요.
 

 

 

나라공원의 사슴들

오사카에 도착하고 첫 여행지인 나라로 향했습니다.

전철을 이용해 나라에 도착.
주 목적지인 나라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나라 공원으로 가는 길

이곳 간사이(나라, 교토, 오사카 등이 속한 지방)도 무척 덥네요.
기록적인 더위는 서울 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시원한 바다의 오키나와로 갈 걸 그랬나’하는 생각을 하며 걷던 중.
이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나라공원의 마스코트. 사슴!

길거리에 널린 사슴 똥을 피하며 조심히 접근해 뿔을 만져봅니다.

한국의 동물원에서 흔히 볼수있는 사슴이지만. 사람들과 사슴 무리가 뒤엉켜 있는 모습은 매우 흥미롭네요.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는 중, 사슴들에게 먹일 센베이(구운 전병류의 과자)를 샀습니다.
센베이 한봉지를 들고 뒤돌아선 순간.

 

 

 

사슴 무리에 포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센베이를 빼앗으려하네요.

제가 건네받아서 도망가니 저를 쫓아옵니다.
적당한 장소로 이동해서 센베이를 나눠 줍니다.

 

 

사슴들을 뒤로하고 교토로 이동합니다.

  

교토역과 규카츠

전철을 타고 교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숙소는 교토역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깨끗하네요.
이번 여행의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와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였습니다.

숙소를 예약한 상태에서 유리에 님과 연결 되었기에, 유리에 님의 집에서 숙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점이 조금 아쉽네요.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는 돈까스 마니아인데요. 규카츠를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규카츠는 와규를 튀긴것이에요. 엄밀히 말하면 돈까스가 아니고 우까스겠네요.

와규의 부드러운 식감은 쫄깃한 맛의 돈까스와는 많이 다릅니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네요.

이 곳의 정보를 찾는데 무척 고생했습니다(몇시간 동안 일본어 웹사이트를 서핑한 끝에 발견).
교토에도 현지 친구가 있다면 좀 더 수월했을텐데요..ㅠ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교토역의 건축물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교토역은 거대한 야외 계단을 중심으로 열차 플랫폼과 백화점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의 중간부에는 야외 공연장이 있고, 꼭대기에는 정원이 있습니다.
이날은 야외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기에 잠시 감상하고 하늘정원에서 교토타워를 구경했습니다.
 

 
 

교토의 관광지들

다음날엔 교토의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했습니다.
키요미즈데라 사원 등을 방문했고, 사진을 남겼습니다.

 

 

 

축구용품 메가스토어 KAMO

교토 투어를 마치고 오사카로 이동했습니다.
오사카의 유명한 관광지인 오사카성, 시립 역사 박물관, 번화가인 난바 거리를 구경하고 유리에 님과 약속한 우메다역 근처로 갔습니다.

유리에님을 만나기 전에 미리 도착하여 간곳은 바로 축구용품점!
사실 저는 15년 이상 축구 클럽활동을 즐겨하고 있고, 축구화를 종류별로 10여종 이상 보유하고 있는 축구 덕후(오타쿠)입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축구용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샵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그런 장소입니다.

백화점이라할 정도로 큰 규모네요ㅎㅎ
 

 

다양한 브랜드의 축구화. 특히 아식스와 미즈노 제품들은 한국보다 무척 다양합니다.
단, 가격은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이 훨씬 싸네요.
 

 

일본에서만 생산/판매하는 푸마재팬의 대표 모델인 파라멕시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당시에 마라도나가 신었던 모델로 유명합니다.
그후 일본에서만 계속 생산되고 있지요.

이곳에는 구매자가 갑피의 색상 및 스터드를 선택하여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랩탑에 열어놓은 웹사이트로 주문하는 모습이 독특했습니다.

 
각층을 연결하는 계단에는 유명 선수가 실제 착용했던 축구화를 전시해놓았습니다.

 

 

이건 일본의 프리킥 마스터 혼다 케이스케 선수의 축구화네요.
(아래는 도르트문트의 카가와 신지, 마인츠의 무토 요시노리의 축구화)

스터드 사이에 끼어있는 잔디의 흔적들이 치열했던 승부의 현장을 증명하는듯 합니다.

(혼다 선수는 요즘 AC밀란에서 고전하고 있는데요. 좀 더 분발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유리에 일행과의 만남

드디어 고대하던 유리에 님과 만났습니다.
유리에님은 활달한 중년의 여성분이고, 남편분과 친구분도 같이 오셨습니다.
친구분의 이름은 야스오 입니다.

제 아내와 유리에, 야스오는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 동생처럼 금방 친해졌습니다.

이날은 우메다역 일대에서 유카타 축제가 있었습니다.
유카타를 입은 사람은 우메다 역 인근의 상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는 유카타 축제를 체험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유카타 맵시 선발 대회와 전통 북 경연

유카타 대회의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맵시(style)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장 멋지게 단장한 참가자에게 시상을 하네요.
 
 

 
유카타는 단순해보이지만, 올바르게 착용하려면 시간이 꽤나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면에서는 우리(한국)의 한복과 비슷한것 같네요.

유카타 대회를 뒤로하고 전통 북 경연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에 생맥주(나마비루)를 테이크 아웃해서 함께 마시며 걸었습니다.

전통 북 경연대회는 야외 무대에서 진행하는데,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때마침 그쳤습니다.
 

 

 

전통 북 경연의 참가팀들이 무척 앳되어 보입니다.
유리에 님에게 물어보니 오사카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라 하네요. 학교마다 동아리가 있어서 이런 축제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무대는 욱일기 문양(욱일기에 사용되는 흰색과 빨강색 무늬)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첨언하자면, 여행 중에 욱일기 문양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욱일기가 아닌 욱일 문양 자체는 별다른 의미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한국인이기에 볼때마다 마음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확실한 것은 욱일 문양을 사용하는 모두가 제국주의 우익이라고 볼수는 없다는 것이에요.
현지에서는 일본 풍의 장식을 할때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전통 북 공연의 참가팀들은 예상외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북치는 이들의 합과 박자, 타격음 등이 매우 높은 퀄리티를 보이더군요.
 

 

참가한 학생들은 이 공연을 위해 오랫동안 연습한듯 보였습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취감에 젖은 듯한 모습을 보니, 제 입가에도 미소가 띄어졌습니다.

 

오사카노 마구로와 넘버원 데쓰!(마구로야 시바타점, まぐろや 芝田店)

전통 북 공연이 끝나고 유리에 일행과 저녁식사를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유리에 님이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묻길래.
“마구로!마구로 데쓰!” (마구로=참치)를 외쳤습니다.

저는 참치회를 좋아하는데요. 일본에서도 참치로 유명한 오사카에 왔으니 당연히 먹어봐야겠지요.

 

 


 
우메다역 근처에 유리에 님이 즐겨찾는 참치 음식점이 있다해서 다같이 이동했습니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관광객에게 유명한 식당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식당이라는 말이죠.

일본의 참치 음식점은 다양한 메뉴 구성이 이채로웠습니다.
한국의 경우, 코스 형태로 부위별 회와 반찬(스끼다시)이 제공됩니다.
그에 반해, 이곳은 개별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이며 각각의 완성도가 수준급이었습니다.
 

 


 


 

참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참치회 김밥, 참치 튀김, 구이 등 한국에선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참치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먹는것에 정신 팔려 사진을 몇개 찍지 못했네요ㅠ)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난바 등에서 알아본 참치집에 비하면 가성비 갑이네요.

이래서 ‘관광지 물가’라는 말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팟럭스테이 친구와 함께 그들이 즐겨찾는 현지 식당을 이용하면 이러한 장점(현지인의 음식을 현지인의 가격으로)이 있네요.

 

 

유리에님의 남편분인 준지님의 추천으로 술을 주문했습니다.
참치요리에는 시원한 사케가 좋을것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술이라고 합니다.
꽃과 과일향이 나는 시원한 사케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맛있는 참치와 시원한 사케.
준지 님에게 계속 “오이시! 오이시!”를 연발했습니다.

그러자 준지 님이 “오사카노 마구로가 넘버원 데쓰!”라고 화답하네요.
오사카의 참치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였습니다.

그렇게 참치를 즐기던 중, 옆 테이블에 유리에님의 친구분들이 오셨습니다.
유리에 님이 저희에게 합석해도 좋겠느냐고 물으셨고, 저희는 흔쾌히 OK했습니다.
(말은 잘 안 통하지만 다양한 분들과 교류를 나누고 싶었지요.)

 

 

가운데 계신 분은 제 아버님과 동년배입니다.
연세에 비해 열린 마음과 취향을 갖고 계시더군요.

이분들과 한국과 일본문화. 특히 영화와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언어(한국어/일본어)를 잘 못하지만 재미있는 시간을 나눴어요.
짧은 영어, 단어 위주의 일본어, 바디랭기지를 통해서 말이지요.
때때로 복잡한 설명은 스마트폰 번역앱(구글 번역)을 이용했습니다.

열린마음 앞에서 언어는 큰 장벽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프랑프랑 쇼핑

한국 여행객들이 일본에서 쇼핑하는 주요 품목 중 프랑프랑(franc-franc)이라는 생활용품 브랜드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한국 기혼 여성들의 커뮤니티에선 유명한 모양입니다)

이곳의 토끼모양 밥 주걱을 지인들의 선물로 사겠다는 아내의 계획.

 

 

그래서 이 프랑프랑이라는 숍에 가야하는데, 위치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식사 중 유리에 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바로 근처에 있으니 같이 가보자고 하네요.
덕분에 우메다 백화점에 있는 프랑프랑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토끼 주걱을 발견하여 구매!
이곳에서 유리에님이 저희를 위한 깜짝 선물을 사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동했어요..

그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에어비앤비 숙소가 위치한 신이마미야역의 철도 건널목>

 

쇼핑과 맛집탐방

다음날에는 오사카 최고의 번화가인 난바로 향했습니다.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숍들을 구경했어요.

 

 

 

 

 

 

 

유리에 가족과의 재회

쇼핑과 맛집 탐방을 끝내고 유리에 님 일행과 재회했습니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전날의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서 다음날도 잠깐 만나기로 했었지요.

신사이바시 역에서 유리에님을 만났습니다.
전날 만났던 일행 중, 유리에님의 딸인 미나미가 큰 팬시점에서 일하는데 그곳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팬시점에는 문구류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들도 판매하기에 미나미의 퇴근시간까지 잠시 팬시점을 구경했습니다.

그 후 다함께 신사이바시 거리를 구경하고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쇼핑할때 미나미님이 점원과의 의사소통을 도와줘서 시간을 많이 아꼈네요.

그리고 오늘도 깜짝선물을 받았습니다…..

 

 

전통 과자입니다.
덕분에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에 입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ㅎㅎ

간단한 선물이지만 유리에 일행의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기에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귀국

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하며, 이곳을 앞으로도 자주 오게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오사카에 진짜 친구를 만들어두었기 때문일까요?ㅎㅎ

 

 

유리에 일행과는 11월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분당의 여러 맛집들을 함께 가야겠어요.
율동공원의 번지점프도 권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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